죽부인, 그냥 안고만 자면
충분한 거 아닌가요?
담양 김종근 죽부인은 40년 경력 장인이 하루 5개만 손수 만드는 대나무 죽부인이에요.
안고 자는 방식 하나만 알아도 여름밤이 훨씬 편해지지만, 몇 가지 팁을 알면 더 오래, 더 시원하게 쓸 수 있어요.

죽부인, 어떻게 쓰는 게 맞을까요?
사용법은 생각보다 자유로워요.
안고 자거나, 다리 사이에 끼우거나, 다리 위에 올려두는 방식 모두 가능해요.
본인이 편한 자세가 곧 정답이에요.
대나무 죽부인의 핵심은 공기 순환이에요.
대나무 틈 사이로 열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, 꽉 끌어안기보다는 살짝 기댄 듯 품는 게 시원함을 더 오래 느끼는 방법이에요.

단계별로 따라해 보세요
1. 먼저 누운 자세에서 죽부인을 옆에 세워두세요.
너무 세게 안으면 땀이 더 찰 수 있으니, 처음엔 가볍게 팔 하나만 걸쳐보는 게 좋아요.
2. 다리 사이에 끼울 때는 무릎 위쪽에 죽부인을 두세요.
다리 사이 공기 흐름이 생겨서 열대야 밤에도 한결 시원하게 느껴져요.
3. 머리나 목에 열이 많으신 분은 목 아래에 살짝 받치는 것도 좋아요.
죽부인 베개 역할을 하면서 수면 중 열기를 흡수해 줘요.

잔가시 걱정은 No.
담양 김종근 죽부인은 마감 처리가 꼼꼼해서
피부 자극이 적은 편이에요.
오래 쓰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
보관할 때는 습기가 가장 큰 적이에요.
여름 시즌이 끝나면 배송받을 때 들어있던 비닐에 습기제거제와 함께 넣어두면 다음 해에도 깨끗하게 쓸 수 있어요.시간이 지날수록 대나무가 갈색으로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산화 현상이에요.
오히려 더 고급스럽고 윤기 있어 보이는 게 이 죽부인만의 매력이에요.

중국산 저가 제품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내구성이에요.
양산형은 쓰다 보면 대나무가 갈라지거나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, 담양 죽부인 은 장인이 직접 고른 국산 재료로 만들어서 오래 써도 형태가 잘 유지돼요.

자주 묻는 질문
Q.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나요?
A. 중 사이즈(가로 20cm × 높이 80~85cm)는 상체 위주로 안기 편하고, 대 사이즈(가로 20cm × 높이 100~105cm)는 다리까지 길게 끼기 좋아요.
키가 크거나 다리 사이에 많이 쓰실 분은 대를 추천해요.
Q. 죽부인 커버를 씌워도 되나요?
A. 씌워도 되지만, 죽부인 커버를 쓰면 대나무 직접 냉감이 줄어들 수 있어요.
땀 걱정이 있으시면 얇은 면 소재를 추천해요.
Q.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?
A. 물에 닿지 않는 게 좋아요.
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살짝 그늘에서 환기시키는 정도로 관리하면 충분해요.
더운 여름, 이 한 가지가
밤을 바꿔줄 수 있어요.